THE MICHELIN GUIDE SEOUL 2021★
미쉐린가이드 1성의 '오프레'는
프랑스 알랭 뒤카스에 계셨던
이지원셰프께서 이끌고 있는
예술의전당 근처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.
캐치테이블을 통해 목요일 런치 예약 후
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러 왔어요!🤤
가까운 사람들과 함께
즐거운 장소가 되길 바란다는
'~곁에' 라는 뜻의 의미가 담긴
오프레(auprès)
여자친구가 보고픈 점심시간이였습니다!😭
예술의전당이 옆에 있기에,
여자친구 한국오면 뮤지컬과 함께
디너를 먹어야겠어요!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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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각보다 살짝 여유롭게 도착했어요.
우드톤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
주는 외관이 보기 좋았습니다!
들어감과 동시에 인사와 함께
예약이름을 물어보시곤
자리를 안내해주셨어요!
테이블 간격이 넓진 않으나
아늑한 공간 속
쾌적한 분위기의 내부였습니다!
자리마다 가방 등, 짐을 넣어 둘 수 있는
바구니를 비치해두어 편리했습니다.😊
Cutlery: Christofle Jardin d'eden🍴🥄
Plate(W): Bernardaud Marc Chagall🔘
Plate(C): Manufacture Porcelaines J.L
Coquet&Jaune de Chrome🍝
Glass: Riedel🍷🥛
오프레의 시그니쳐 웰컴 플레이트
베르나르도 샤갈 접시가 눈 앞에 있군요!
이쁘네요!
메뉴 주문과 함께 스르르 사라집니다!😭
테이블은 질감 좋은 가죽으로 래핑되어있어
'오프레'만의 고풍적 미를 더해주었습니다.
물은 미네랄/탄산수가 있었으며,
미네랄 워터를 요청했습니다!
(탄산수/미네랄 모두 추가요금 없음)
이는 셰프님이 일본에서
영감을 받았던 경험에 의해서라고 합니다.
와인 또한 보틀, 하프보틀, 글래스로
다양하게 나뉘어있으며,
여러 종류의 와인들이 있었어요!🍷
아직 페어링은 없지만 각각의
스파클링, 화이트, 로제, 레드, 디저트용
등등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.
가볍게 스파클링과 식사 중반쯤에
마실 레드와인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!
식전주 겸 여러 디쉬와도
사이좋게 잘 어울릴
산뜻한 향의 샴페인이었어요!🍾
amuse
아뮤즈로 초리조 폼을 얹은
시원한 초당옥수수 수프가 나왔어요.
바로 한 입에 마셨습니다!
달짝지근한 옥수수맛에 짭조름한
초리조의 감칠맛이 괜찮았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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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mates, basilic
초당옥수수의 끝 맛이 옅어질 쯤,
다음 디쉬로
토마토, 바질이 나왔어요.
토마토와 바질이 들어간 젤리에
부라타 치즈크림을 부어주셨어요.
산뜻한 젤리식감에
오일의 향미와 크림 향의 조화가
담백하게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!
동시에 빵이 나왔는데요!
빵은 메인디쉬까지 계속 리필을 해주십니다.
버터는 이즈니 가염버터로🧈
짭잘하고 부드러운 맛과 산도가 좋았습니다!
각 나오는 디쉬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.
St-Jacques, blette
가리비, 근대가 나왔습니다.
쫄깃한 리가토니/관자의 꼬들한 식감과 함께
버터와 레몬의 풍미가 상큼고소했어요!
허브 차빌의 상쾌함이 자칫 느끼할 수 있던
여미를 날려주었습니다.😊
무겁지 않은 적당한 바디감에 산도가 좋아
메인과 잘 어울렸습니다.🤤🍷
okdom, deodeok,
champignon de Paris
(supplément: truffe noire)
백옥돔, 더덕, 버섯(옵션변경)입니다.
기본 버섯은 양송이지만 트러플로 변경하였습니다.
넉넉하게 올려주셨어요!
트러플 향이 옥돔 본연의 맛과 잘 어우러지는데
담백한 맛의 옥돔을 삼킬즈음 끝 향에는 트러플이 자리잡아
트러플로 바꾸길 잘했다 생각했어요!
이 디쉬가 코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.
poularde légume d été,
prosciutto
닭, 여름 채소, 프로슈토가
메인으로 나왔습니다.
프로슈토로 감싸있는 닭과 함께
안에는 여름 채소들이 있었습니다!
밑의 부드러운 파프리카 폼과 함께
프로슈토, 닭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.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!🤤
디저트가 나오기 전,
식기를 교체해주셨어요!
영롱한 크리스토플..ㅠㅠ🤩
citron, citron, citron
레몬, 레몬, 레몬!🍋
레몬 그라니따, 주스, 젤리
은은하게 나는 시나몬 향과 함께
총 3가지의 레몬이 들어가 있어요!
정말 달달, 상큼하고 상쾌했습니다!
레몬의 가벼워질 수 있던 맛과 향을
시나몬 향이 잡아주어
베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습니다!😋
맘에 들었던 디저트였어요!
café
커피 또는 차(얼그레이, 캐모마일 등)☕
얼그레이로 선택했어요.
아도르 유자 초콜릿과
아몬드 누가틴이 차(커피)와
먹을 수 있는 다과로 나옵니다!
달달하고 담백하게
식사를 마무리하고,🤤
바로 근처에 있는 예술의전당에 도착했습니다!
예술의전당에서 전시중인
윌리엄 웨그만의 BEING HUMAN 사진전을
관람했습니다.🐶🖼
귀엽고 재미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!
멋진 셰프님과 친절한 서버분들,
그리고
예술의전당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았던
레스토랑이었습니다!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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